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경남 완월동영어과외 수학영어홈스쿨 완월동 예비 고1 전과목과외 고등국영수과외
    카테고리 없음 2023. 6. 2. 14:50

    경남 완월동영어과외 수학영어홈스쿨 완월동 예비 고1 전과목과외 고등국영수과외

    초등 중등 고등 과외는 물론 영어회화를 찾는 성인분들까지 1:1 맞춤과외를 해드립니다!

    과외는 방문으로만 하는 방식이 아니며, 화상으로 하는 맞춤수업도 가능하십니다!

    상담문의 전화 : 010-7689-4987  쩡이쌤

    화상수업 or 방문수업 선택 가능하십니다 ! 

    국어 영어 수학 사회 한국사 생명과학 등

     

     

    저희는 수십년동안 학생들을 가르키고 있으며,

     교육기관에서 교육청에 등록하고 정식과외를 하고있다만,

    제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며

    실력좋으신 전문선생님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화상수업으로도 진행을 하며

    화상수업의 안좋은 인식들이 있으시더라구요!

     

    화상수업 진행방식은 1:1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수업했던 애용들이 녹화가 되기 때문에

    학생이나 성인분들이 끝나고도 다시 보면서

    복습할 수 있고 쌍방향 소통 실시간 피드백도 확실하게 드립니다.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화면 및 파일까지 공유하며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화상수업으로도 많은 연락 해주시면 상담도와드립니다~ ♡

     

     

    맨아래 샘플신청서 or 카톡오픈채팅 or 전화문의

     

     

     

    무료샘플 수업신청서

    상담에 필요한 항목을 작성해주시면 더 빠른 상담가능합니다.

    form.office.naver.com

     

     

    교육 영어/과외/학원

    안녕하세요! 교육관련하여 상담도와리는 쌤입니다 오픈카톡채팅 주시거나 010-7689-4987 전화주시면 친절한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open.kakao.com

     

     

     

     

     

     

     

     

     

     

     

     

     

     

     

     

     

     

     

     

     

     

     

     

     

     

     

    오감은 우리 정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마산합포구전문과외 사랑하는 사람과 먹었던 음식의 향을 맡으면 그 시절로 돌아가 어느새 그 추억 속에 산다. 코끝에 살며시 다가와 간지럽히는 향에 가슴 두근거림의 육체적 파동은 그리움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가득 채운다. 초점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조용히 앉아있는 아이. 그 먹먹한 시각적 자극은 이내, 피부결을 스쳐가는 쓰라림을 안겨준다. 지난 학창 시절, 그때도 있었다. 불안한 눈빛, 말하지 않는 1살 많던 그 언니. 먼발치에서 곁눈질로만 담았던 프레임, 불쑥 떠오른 미안함에 눈을 질끈 감는다. 오전 내내 들이킨 카페인은 무거운 머리에 효용이 없다. 박카스를 들이켜 재차 깨운다. 새빨간 수첩, 검정 볼펜 하나, 아이에 대한 당부 글. 가슴에 품자 불끈 힘이 솟는다. 오늘은, 개별화교육지원 회의를 하는 중요한 날이다. 마산합포구학원 특수교사, 담임선생님, 그리고 나. 그렇게 아이를 위한 지원을 주제로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사실 작년에 1학년 교과서 가지고 저랑 공부했었어요. 당장 학습은 따라갈 겁니다.” “선행하신 건가요?” “네. 이거라도 뒤처지지 말라고 했습니다.” “학습이 중요한 것은 아니에요.” 4년 차 개별화 회의지만, 유독 올해는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긴장감이 감돈다. 한껏 올라온 예민함은 회의실을 빠져나오고서야 고삐가 풀린다. 도움이 됐으면 싶어 적은 주절주절 원페이지 문서.나는 아이를 제대로 알기나 한 걸까. 주관적 희망에 사로잡혀 진실을 외면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미안함인지 원망인지 모를 복잡한 감정으로 남은 여분의 서류를 끌어안고 울분을 토한다. 구깃구깃 망가진 서류. 두 손으로 아무리 펴도 예전과 같지 않다. 지금 열심히 달릴 수 있는 상태라면 과외든 뭐든 알아볼 용의는 충분했다. 하지만 우리 딸은 이제 겨우 스스로의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고자 수학이라도 해볼까? 하는 마음이다. 완월동학원 엄마가 보기엔 그랬다. 이런 상황에 한 달에 수십만 원을 더 지출해야 되는 과외라니. 고민이 됐다. 오랫동안 노트와 펜을 멀리 했던 아이. 눈치를 보아하니 실력이 걱정되어 학원 다닐 엄두가 안나는 모양이었다. 그런 마음을 충분히 감안하여. 과외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몇 명의 선생님께 샘플수업도 받았다. 그중 한 선생님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분께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을 받기로 했다. 곱게 화장을 하고 흰 블라우스에 블랙팬츠를 입은 딸이 문을 열고 선생님을 맞이했다.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적당한 실력이 요구된다. 질문에 답해줘야 하고 더 나아가 중요한 부분까지 덧붙여서 설명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냥 계산하는 법만 알려달라는 친구의 질문과는 상이한 부분이 있다. 내 오빠는 내 수학과외를 맡았을 때 솔직히 꿀을 빨았다. 신비주의 콘셉트인지 모르겠지만 모든 건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서 습득해내야 한다는 철학이 있는 것이 분명했다. 문제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가르쳐주는 시간이 합쳐서 5분도 안된다는 사실이다. 결과는? 중등영어과외 결국 서로 때려치웠다. 형제자매 사이가 사제지간이 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새로운 관계를 성립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데 그게 어색하고 받아들이기 싫은 것이다. 선생님과 제자로 처음부터 만남이 시작되는 관계라면 아예 아무 관계도 성립되지 않은 채 0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른다. 다르게 말하면 이 고비를 잘 덤비면 그다음은 수월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딸내미는 모르는 사람들이 집에 오니 더 좋아했고 걱정과 달리 공부하는데 옆에서 자기도 끄적거리면서 생각보다 협조를 잘해줬다. 같이 책 읽고 공부하는 게 신기했는지 옆에서 자기도 책을 읽고 낙서를 하며 놀았다. 이왕 시작을 했으니 끝을 봐야 한다며 책 한 권이 끝날 때까지 외우고 또 외우고 목 터져라 설명을 했다. 한마디도 영어를 할 줄 모르던 언니들이 영문법 책이 끝나 고등수학과외 갈 쯤엔 문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참 신기 했다. 내가 잘 가르친 게 아니고 시원스쿨 기초 영문법 책이 잘 만들어진 책이었다. 반복 연습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그 당시에 획기적인 책이었다. 두꺼웠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딸내미도 사회성을 기를 수 있었고 낯가림이 하나도 없었다. 과외가 있는 날이면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었고 꼬질꼬질 한 내 모습이 싫어서 꽃단장도 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겠다고 네소프레소 머신도 샀다. 더불어 사는 삶이라고 나에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과외를 하는 시간은 사람다운 삶을 살게 해 줬다. 비록 아이와 함께 했지만 세 번째 나의 이중생활로 조금은 육아전쟁에 숨통이 트였다. 화장끼 없는 얼굴에 긴 생머리 롱패딩과 백팩을 메고 들어서는 과외선생님(K)은 아이의 성숙함?을 보더니 살짝 놀란듯했다. 내가 보기에도 선생과 학생이 바뀐 비주얼이었다. "이쁘게 화장했네~"라고 K는 인사를 건넸다. 방으로 두 사람은 들어갔고,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분명한 딸이라 걱정했다. 닫힌 방문을 바라보며 과연 이 수업을 아이가 얼마만큼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지. 시간을 잘 지켜줄지 등 앞선 걱정을 하고 있었다. 첫 수업이 끝나고 "엄마 선생님과 말이 잘 통해요" 하고 웃어 보였다. 얼마 만에 웃음 띤 얼굴을 보는 것인지 기뻤다. 아이 가 웃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잘 가르치고 못 가르치고는 그다음 문제다. 두 사람은 점점 코드가 통했고 꺄르륵 꺄르륵 웃음소리가 넘쳐나도록 수다를 즐겼다. "엄마, 나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또 있었다니까요. 난 우주에 분명 외계인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한데요. 그 근거를 서로 이야기하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과 어떤 수업을 했는지가 아닌 무슨 말을 했는지 엄마에게 종달새처럼 쫑알쫑알 건넸다. 말문이라도 트인 아이모습에서 그리운 예전이 생각나 마냥 기뻤다. 시작한 지 완월동과외 6개월쯤 지나자 "진도가 00까지 끝나면 학원으로 갈게요."라고 했다. 아이가 자기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벅차오르는 말이다.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나면 "작가가 꿈이야?"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고 한다. 그때 나는 당당히 작가가 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면 사실이니까. 내게 있어서 꿈의 기준은 다른 사람들과 상이하다. 모든 사람이 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서 꿈이란 일단 생업은 아니다. 경제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고 안정된 삶을 주는 직업이 아니란 소리다. 내게 있어서 꿈은 나중에 돈에서부터 벗어나 내가 죽기 전에 이루거나 하고 싶은 것들이다. 내 꿈은 작가인데 내 희망직종은 무역가인 것처럼 어쩌면 나는 생각보다 빠르게 전과를 택할지도 모른다. 요즘에 계속해서 알바를 찾아보고 있다. 친구들은 과외가 제일 편한 알바라고 부러워하지만 내 동생이 가장 쉬운 단계라면 나는 아마 평생 과외를 못할 것 같다. 완월동중등학원 좋은 과외란 어떤 것인지 고민도 나름 해보았다. 돈을 받고 하는 것이 전제이기 때문에 결과를 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동생에게 아무리 열심히 하라고 해도 듣지 않는다.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붙잡고 결과를 내야 하는 것은 일종의 과제이다. 물론 나도 과외를 받을 때 매일 공부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동생을 이해하긴 하지만 지금 내 입장은 가르치는 입장이다. 어떻게든 진도를 빼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방바닥에 붙어서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솔직히 패고 싶다. 결국 휘말려버린 나는 타협을 하기 시작했다. 숙제도 줄여줘 보고 진도도 편하게 나갔다. 하지만 엄마는 전혀 이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으셨다. 여기서 비롯되는 모든 갈등과 스트레스를 감내한 것이 내가 받는 수익이라고 주장하고 계신다. 내가 선생님이 되려는 마음이 없어서 참 다행이다. 애초에 나랑 안 맞는 직업임을 알고 있었기에 옆에서 친구의 꿈을 응원만 해주고 있었다.

Designed by Tistory.